남편은 달리기 아내는 수영…권재도 목사의 부부 건강학[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부부의 날(5월 21일)’ 발안자인 권재도 수원 카페교회 담임 목사(5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이 터진 뒤 지난해 10월 ‘코로나 극복 전국 순회 1인 마라톤’을 진행했다. 건강해야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캠페인성 마라톤이다. 경기 의왕 왕송호수(5.4km), 서울 여의도 일주(9km), 강원 춘천호(31km), 경남 창원시내 일대(21km) 부산 해운대 일대(5km) 등 10개 도시를 돌며 총 90여 km를 질주했다. 마라톤 대회를 전문적으로 출전하는 마스터스 마라토너는 아니지만 환갑을 앞둔 나이에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30여 년 전 젊은 나이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다. 권 목사는 학창시절 허약체질로 힘겹게 살다 운동이란 신의 선물을 만나 건강한 노년을 개척하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위장병으로 고생했습니다. 대학 땐 허리 디스크 통증 탓에 공부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늘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웃을 날이 별로 없었습니다. 특히 대학 때가 최악이었죠. 성적을 상대 평가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