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땅 매입-자금조달 주도… 사업설계자 유동규, 이한주가 추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관계사 천화동인 4호 대표인 남욱 변호사는 대장동 일대 토지 매입을 주도한 것뿐만 아니라 화천대유 사업 초기 자금을 조달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개발 사업의 핵심인 토지와 자금을 남 변호사가 중심이 돼 마련한 것이다. 또 화천대유 측 컨소시엄을 대장동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2010년 성남시설관리공단(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임용될 때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최측근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임용추천위원장을 맡은 사실도 드러났다. 남 변호사는 대학 후배인 정민용 변호사에게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채용 사실을 알려줬고, 정 변호사는 유 전 사장 직무대리 밑에서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업무를 맡았다. ○ 남욱, 대장동 땅 매입과 초기 자금 마련 주도 28일 동아일보 취재팀이 대장동 일대 등기부등본과 법인등기 등을 분석한 결과 남 변호사는 대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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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