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자 확진 급증… 오늘 2300명 안팎 최대규모 될듯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10일 최다 확진자 수(2221명)와 비교하면 불과 50여 명에 차이다. 24일 발표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사상 최다인 2300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은 23일 오후 9시까지 893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 이미 하루 최다 확진자다. 처음으로 900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확진자 급증은 추석 연휴 기간 인구 이동과 사람 간 접촉이 크게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추석 감염’의 여파가 예상보다 클 경우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대규모 이동에 거리두기 완화 겹쳐… “4차 유행 정점 아직 아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명절 기간 전국적인 대규모 이동이 있었기에 코로나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일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