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원래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정치인 수준 한심”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자 미디어아트 작가인 준용 씨(39)가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청으로부터 700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은 데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정치인들 수준 참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준용 씨는 21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받았다는 지원금은 미술관이 전시를 하기 위해 제 작품을 구매한 비용을 말한다”며 “왜 제게 공공예산을 주느냐? 미술관이 공공기관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아들 작품을 왜 세금으로 사느냐? 원래 모든 작품은 세금으로 산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에선 이런 것을 뭉뚱그려 ‘지원’이라고 부른다”면서 “예를 들어 박수근 미술관이 작품을 살 수 있게 양구군청이 ‘지원’한다는 식이다. 행정 용어에 불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이 단어를 보고 신이 났다. 마치 제가 코로나 생계 지원을 받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가짜뉴스를 조장하는 거다. 정치인들 수준 참 한심하다”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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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