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서 의원직 사퇴 배수진… 이재명, 세 결집 ‘용광로 선대위’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6개월 앞둔 8일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재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쳐 남은 경선에서 반전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에 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현역 의원들을 연이어 캠프에 영입하며 경선 초반 독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 이낙연, ‘의원직 사퇴’ 벼랑 끝 승부수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열린 호남권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저를 임기 4년의 21대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서울 종로구민들에게는 한없이 죄송하다”면서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과 호남 그리고 서울 종로에 제가 진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전날 예정에 없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도 이 같은 의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다. 5선의 이 전 대표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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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