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한우의 향연 속 섬세한 ‘와인 매칭’[와인쟁이 이상황의 오늘 뭐 먹지?]
고기, 특히 소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한우 코스 요리를 즐겨 보셨을 텐데 부산 해운대에 새로운 콘셉트로 오픈한 곳이 있어 소개합니다. 요즘 해운대에서 가장 핫한 엘시티의 바로 건너편 미포 오션사이드 호텔 2층에 자리 잡은 ‘율링’. 청사포에 위치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꽁띠의 박준용 대표가 부인 이경희 씨와 함께 오픈한 한우 컨템포러리 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1++ No.9’ 등급의 보리를 먹여 키운 한우를 사용합니다. 여기에 지역적 특색을 더해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가 단조로울 수 있는 고기 요리에 맛깔 나는 색채를 더해줍니다. 질 좋은 재료들을 다듬어 더 아름다운 울림으로 조화롭게 율링(律+ing)하는 역할은 미국과 일본에서 프렌치와 일식을 두루 섭렵한 김유재 총괄 셰프의 몫입니다. 널찍한 공간에 고기 숙성고와 와인셀러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는 큰 창으로 길게 카운터 바의 테이블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 룸도 따로 준비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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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