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윤석열 측 사주’ 논란 고발장 공개… 실체 확인 서둘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맡았던 손준성 검사가 지난해 4월 국민의힘 김웅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보냈다고 보도된 고발장의 내용을 한겨레신문 등이 공개했다. 어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에서도 이른바 ‘고발 사주’ 논란을 놓고 여야 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여권은 윤 전 총장이 이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부각하면서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 반면 윤 전 총장은 “정치 공작”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해당 고발장에는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해 “범여권·범진보 세력 총선 승리를 목적으로 한 계획적 언론 플레이”라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관련된 13명의 고발장 및 신라젠 사건 관련자의 실명이 담긴 판결문 등을 손 검사가 김 의원에게 보냈고, 김 의원은 미래통합당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를 둘러싸고 여권과 윤 전 총장 측은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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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