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암은 무조건 수술? 적극적 감시가 더 유용한 경우 있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의 핵심은 선제적 개입을 통해 암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암 빅데이터를 구축해 효과적인 암의 예방과 치료 지원 등 올바른 암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또 양질의 암 검진이 가능하도록 민간에서 수행 중인 암 검진 항목에 대한 과학적 근거 평가 후 권고안을 마련하고 적정한 정보 제공을 추진하는 것에 있다. 이는 암 검진을 둘러싼 권고안 논란이 지속되는 암종이 있기 때문이다. 갑상샘암의 경우 국가 암 검진 항목은 아니지만 항상 국내 유병률 최상위권에 위치한다. 2015년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무증상 성인에 대해 갑상샘암 검진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줄어들던 갑상샘암 발병률이 다시 증가해 2018 국가암등록통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 2위로 확인됐다. 최근 몇 년간 많이 발생하는 암종으로 자리잡은 갑상샘암은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에게 ‘암’에 대한 두려움을 안기는 병이다. 지난해 세계 3대 의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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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