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보다 충성심… K팝 아이돌의 심장은 ‘팬덤’[히어로콘텐츠/한국산 아이돌]
99℃:한국산 아이돌 디지털페이지(https://original.donga.com/2021/kpop3)에서 영상과 더 많은 스토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방탄소년단(BTS)이 지난 5월 말 내놓은 신곡 ‘버터’의 3분 3초 길이 뮤직비디오. 2분 10초쯤에 7명의 멤버가 몸으로 ‘ARMY’라는 글씨를 썼다. 아미는 BTS 팬덤의 이름이다. 이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회에 도달하는 데는 21시간이 걸렸다. 시간당 470만 회가 넘는다. “팬분들 보고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당신들이 만들어준 상이니까. 그렇게 얘기를 꼭 해주고 싶었어요.” (BTS ‘지민’. 유튜브 오리지널 ‘BTS 번 더 스테이지 에피소드 6’ 중에서) K팝 아이돌을 키운 것은 바로 이런 팬덤이다. 과거에는 대중적인 인기를 지향했지만 요즘 아이돌은 충성도가 높은 팬덤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는 최근 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음악 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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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