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에 회복세 무너지나”… 성수기 앞둔 여행업계 ‘초긴장’
국내 여행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눈에 드러나는 여파는 없지만, 1년 반 만에 안정세를 찾은 국내여행 시장에 악영향을 끼쳐 최악의 경우 시장이 침체하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 차례 연기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새 거리두기)을 오는 14일까지 한 번 더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최근 국내여행 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추가상승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이는 해외 출국길이 막히면서 해외 대신 국내로 여행객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여행 전문 조사기관이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코로나19 종식 전망과 향후 1년간의 국내·해외여행비 지출 의향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 결과, 국내여행비 지출 의향은 지난해 6월 23%에서 37%로 올라서며 코로나 이전 수준(2019년 평균 35%)을 넘어섰다. 업계는 여행 성수기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