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로스쿨 관두고 ‘창업 삼수’… 4050 패션앱으로 성공

“이대로 창업하면 또 망한다. 부족한 실력부터 보충해오자.” 4050 여성 패션 애플리케이션(앱)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의 공동창업자 최희민(32) 홍주영 대표(32)는 20대 시절 두 차례 창업에서 쓴 맛을 본 뒤 스타트업 취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독학으로 삼수(三修)하기보다 각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하이퍼커넥트 등 실력이 검증된 스타트업에서 노하우를 배워오는 게 성공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4년 만인 재창업한 라포랩스는 지난달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등 유명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 “더 투자하고 싶다”는 역제안을 받으며 당초 목표액의 3배인 55억 원을 수혈받았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 일변도의 창업 트렌드와 달리 틈새시장인 중장년 패션족을 겨냥해 매월 거래액이 240%씩 뛰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조(兆) 단위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이 늘면서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잭팟과 유사창업 노하우로 무장한 ‘유니콘(기업가치 1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