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취사장에 조리로봇·야채절단기·고압세척청소기 투입
코로나19 격리장병 급식지원으로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군부대 조리병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조리용 로봇 등 장비가 투입된다. 국방부는 조리병들의 조리부담 경감을 위해 현대화된 조리기구를 조리 현장에 도입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요리시간을 단축하고 구이류·찜류 조리가 가능한 오븐기가 올 연말까지 분대·소대급 취사장을 포함한 모든 취사장에 설치된다. 야채류를 절단할 야채절단기와 취사장 청소에 필요한 고압세척청소기가 보급된다. 대규모 취사장 내 조리업무 중 위험도가 높고 체력 소모가 많은 반복적인 업무(튀김요리 등)를 대체하기 위해 민간에서 활용되는 조리용 로봇이 시범 도입된다. 조리병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군과 해병대에 조리병 1000여명이 추가 투입된다. 후반기부터 상황·통신 등 군별 필수인력을 제외한 행정지원인력이 조리병으로 전환된다. 내년부터 민간조리원 정원이 늘어나고 조리 취약시간인 평일 조식에 민간조리원이 투입된다. 급식지원 도우미(취사장 청소, 잔반처리, 후식류 지급 등 임무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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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