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둔 자영업자 17만명 줄었다…줄줄이 해고
직원을 많이 둔 자영업자 일수록 코로나19 충격을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원이 5인 이상인 경우 자영업자가 최대 22%나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규모가 큰 자영업자일수록 인건비 등 고정비 비중이 높아 경기 침체기에 충격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7일 한국은행의 ‘BOK 이슈노트’에 실린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특성별 고용현황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자영업자(553만명)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규모는 2019년 154만명에서 지난해 137만명으로 11%(17만명) 감소했다. 이는 고용원 규모가 큰 자영업자일수록 인건비, 임차료 등 고정비 비중이 높아 불확실성이 큰 팬데믹 경기 침체기에 충격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자영업자 중 고용원이 없는 경우는 75%, 고용원이 있는 경우는 25%다. 고용원 규모별로 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중 고용원 규모가 큰 자영업자의 고용상황이 더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원이 5인 미만인 자영업자는 코로나 이전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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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