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5조’ 이베이코리아, 누구 품에 안길까
올해 유통업계 최대 인수합병(M&A) ‘대어(大魚)’로 꼽히는 이베이코리아의 본입찰이 7일 진행된다. 네이버와 쿠팡에 이어 이커머스 업계 점유율 3위인 이베이코리아를 누가 인수하느냐에 유통업계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7일 진행되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에는 예비입찰에 이름을 올린 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SK텔레콤 등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이들 업체들은 5조 원가량으로 평가된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을 놓고 눈치 게임을 벌이고 있다. 예비 입찰 당시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와 협력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데 이어 최근에는 이마트가 협력 관계인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업체는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빅3’가 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이베이코리아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7%), 쿠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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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