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진 화이자 불법 정황에 시민들 “창피하다” 청원
최근 대구시가 도입을 추진했던 화이자 백신과 관련해 한국화이자제약이 불법적인 거래로 확인된다고 밝힌 가운데 한 대구시민이 “창피해서 대구에 살 수 없다”며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구 시민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더 이상 창피해서 대구에 살 수가 없어 청원을 남긴다”며 “선거운동 때에는 장풍에 날려 엉치뼈를 다친 권 시장이 이번에는 일개 무역회사의 연락을 받고 화이자 백신 구매를 정부에게 주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안 될 일을 한 것은 정치적 야욕을 위해 움직인 것이며 그로 인해 시민들은 타 도시로부터 손가락질받는 불쌍한 신세가 됐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백신이 해외직구 상품도 아니고 보따리상 밀수품도 아닌데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며 “홍보는 주도적으로 해놓고 이제 와서 발을 빼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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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