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하철도 뚫렸다…“中정부 연계 해커 소행 추정”
지난 4월 미국 뉴욕 지하철 교통 시스템이 해커의 공격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이 지난 4월 사이버 공격의 타깃이 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MTA 최고 기술 책임자는 성명에서 “MTA는 빠르고 공격적으로 대응했다”며 “해커들은 열차 차량을 제어하는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했고 탑승자들의 안전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데이터가 손상되거나 직원 및 탑승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커들이 미국의 대중 교통 운영 체제에 들어가거나 백도어를 통해 기관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려를 낳았다. 미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과 국가안보국(NSA), 연방수사국(FBI)은 4월20일 ‘제로 데이’(zero day·보안담당자가 인지하기 전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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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