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털어내고 윤석열 겨누는 與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수많은 청년들에게 좌절과 실망을 줬다”고 사과했다. 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에 대해 사과한 것은 2019년 10월 이해찬 당시 대표 이후 두 번째다. 송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한 달을 맞아 2일 오전 국회에서 ‘민심경청 프로젝트’ 결과 보고회를 열고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또 “공정과 정의를 누구보다 크게 외쳐 온 우리가 과연 자기 자녀들의 문제에는 그런 원칙을 지켜 왔는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품앗이하듯 스펙 쌓기를 해주는 게 딱히 법률에 저촉되진 않는다 하더라도 그런 시스템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좌절과 실망을 주는 일이었다”고 했다. 송 대표는 또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과 여권 인사들의 부동산 논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 등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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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