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한번’ 5월의 비, 평년 2배…장마도 아닌데, 왜?
올해 5월에는 유난히 비 소식이 잦아 우산 챙기는 날이 많았다. 수도권의 경우 이틀의 한번 꼴로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 장마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비는 대기 불안정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아직까지 장마 정체전선이 한반도에 머무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 강수 일수는 15.3일로 집계됐다. 이는 이 지역 평년 강수 일수 8.2일의 2배 가까운 빈도로, 이틀에 한 번은 비가 내렸다.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5월1~30일 수도권 지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179.2㎜로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 100.8㎜보다 약 1.8배 많았다. 이에 벌써 올해 장마가 일찍 시작된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강수와 궂은 날씨는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아직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북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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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