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포토, 10억명 손에 넣으니 ‘유료화’…이통사 ‘백기’
구글이 전세계 이용자만 10억명이 넘는 ‘구글포토’를 6월1일부터 유료화한다.15GB(기가바이트) 한도 내에서 서비스는 계속 이용 가능하나 용량이 초과되면 유료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구글측은 “수요 급증으로 더는 고품질 사진을 저장하는 공간을 무제한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무제한 정책 폐지 이유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구글 저장공간인 서비스 ‘구글 원’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 원은 100GB 저장공간을 월 2달러(2400원)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글의 유료화 정책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광고 사업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 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전 세계 광고 시장에서 구글 점유율은 2019년 31.6%에서 지난해 28.9%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앱 선탑재로 시장 완전 장악 후 유료화…‘미끼 상품’ 비판 직면 구글앱이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에 선탑제된 가운데 구글 포토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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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