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할인 행사 감사제 활용해 지역 밀착형 ‘가치 소비’ 강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남과 다른 개성을 추구하면서 소신 발언에 거침없는 MZ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새로운 소비 권력층으로 떠올랐다. 인구 44%를 차지하는 이들에게 두드러지는 소비 현상 중 하나로 ‘가치 소비’가 꼽힌다.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지키면서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소비를 말한다. 소비할 때 제품 품질은 물론 친환경 원재료, 윤리적인 제조 과정, 기업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종합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농가나 소상공인, 소외계층 등을 지원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MZ세대가 주목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지역사회를 지원하면서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 행사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유통업계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작년부터 지역사회와 공존을 추구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