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문가 “동해상서 침몰한 北선박, 구조 선박은 밀수 상습범”
지난 21일 동해상에서 침몰한 북한 선박 ‘청봉호’와 이 선박에 탑승했던 승조원을 구조한 북한 유조선 ‘유정 2호’ 모두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상습범이라고 일본의 전문가가 주장했다. 후루카와 가쓰히사(古川勝) 전 유엔 전문가 패널 위원은 28일자 산케이 신문의 칼럼 ‘정론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11시께 일본의 제8관구 해상보안부는 북한 화물선 청봉호로부터 무선으로 구조요청을 받았다. 해상보안청 순시선 3척 등이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청봉호는 이미 해상에서 크게 기운 상태였다. 오키 제도(隱岐諸島) 북북서쪽 약 50㎞ 떨어진 동해 해역에서 침몰했다. 승조원 21명은 구명선으로 탈출해 22일 오전 4시께 인근을 항행 중이던 북한 유조선 유정 2호에 의해 구조됐다. 후쿠카와 전 위원은 청봉호도 유정 2호도 “안보리 이사회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밀수입 상습범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기간에 걸쳐 미국 등 여러 관계 국가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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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