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교민 470여명 체류…피해 없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유혈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에 우리 교민 470여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에 450명, 팔레스타인에 20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집중적으로 공습이 이뤄지고 있는 가자지구에는 현지인과 결혼한 한국 여성 1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해당 교민에게 “안전한 곳으로 옮겼으면 좋겠다”고 직접 권유했지만, 가족과의 관계, 여러 상황을 감안해 현지에 머물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필요하면 가능한 방도 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에 대해서도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 각국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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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