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 성년후견 심판, 내달 첫 면접조사
배우 윤정희(77·본명 손미자)의 외동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씨(44)가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의 첫 면접조사 기일이 다음 달 열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51단독은 딸 백씨가 배우 윤씨를 사건 본인으로 신청한 성년후견개시 심판청구의 첫 면접조사기일을 6월1일 오후 5시에 열기로 했다. 성년후견제도는 치매, 정신장애, 발달장애 등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처리 능력이 결여된 성인에게 후견인을 지정해주는 제도다. 성년후견 심판청구가 접수되면 법원은 의사의 감정을 통해 성년후견 당사자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당사자에게 진술을 받는 절차를 거쳐 후견인을 선임하게 된다. 현재 법원은 윤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법원에서 지정한 후견인은 윤씨의 재산관리 및 의료행위, 거주지 결정 등 일상생활에 관한 폭넓은 보호를 할 수 있다. 현재 윤씨 명의의 국내 재산은 아파트 2채와 다수의 예금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