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71조 쏟는 삼성전자, 내주 ‘20조 이상’ 미국 투자 발표하나
삼성전자가 국내 시스템반도체에 171조원을 투자하겠다 발표하면서 이제 관심은 미국 투자규모로 옮겨가고 있다. 오는 20일 미국 정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공급 부족 회의에 초청받으면서, 이때 미국 투자방안이 발표될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반도체 공급 부족 회의에 또 한번 초대받았다. 미국 상무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 외에 TSMC, 구글, 아마존, 제네럴 모터스, 포드 등 1차 회의 당시 참석한 기업들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은 삼성전자에게 다시 한번 투자 압박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러몬도 미국 상무부장관은 지난 9일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십 년 간 우리는 충분한 반도체를 미국에서 생산하지 못했다”며 “이는 최우선 순위이고 우리가 공격적으로 다뤄야 할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지난 13일 삼성전자가 국내 시스템반도에 171조원을 투자하겠다 발표하면서 미국 역시 투자 확대를 요구할 수 있단 전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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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