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못 외우는 초3 부지기수”…‘2학기 전면 등교’ 배경?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2학기부터 각급학교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등교수업을 늘리지 않고서는 갈수록 벌어지는 ‘교육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교육 격차 완화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대책을 쏟아냈지만 ‘중위권 붕괴’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어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모든 학생을 등교시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에서 오는 9월 2학기부터는 모든 학생을 매일 등교시키는 것을 목표로 새 학사운영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학교 밀집도 기준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등교 원칙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점차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왔다. 수험생인 고3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