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10명 중 8명 “코로나 이후 소개팅 뚝”…결혼·출산 감소 우려
코로나19 유행 이후 애인이 없는 미혼 10명 중 8명은 새로운 사람을 소개받은 경험이 없었고 32%는 소개를 받는 횟수가 이전보다 매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 중인 사람 3분의 2는 결혼 계획에 변화가 없었지만 코로나19로 생각이 바뀐 사람 대다수는 결혼을 미루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인구학회가 13일 개최한 제24회 인구포럼에서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대학원 교수와 계봉오 국민대학교 교수는 ‘코로나19 시기의 연애·결혼·출산 변동’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이번 주제 발표는 올해 2월5일부터 10일까지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25~49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 조사를 토대로 이뤄졌다. 사별·이혼을 경험한 1945명 중 애인이 없는 미혼 60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 이후부터 조사 시점까지 새로운 이성을 만나거나 소개받는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78.1%는 ‘없다’고 응답했다. 여성이 78.2%,. 남성이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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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