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손잡는 대형 은행들…빅테크와 협업 본격화되나
네이버와 손잡고 대출 시장을 넓히는 대형 은행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라이선스 없이 기술력을 앞세워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빅테크(Bigtech)에 대한 견제는 여전하다. 다만 서로의 이해관계만 맞으면 언제든 협업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하반기 출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말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2월 스마트스토어 전용 상품을 출시하면서 2금융권인 미래에셋캐피탈과 손잡았다.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된 네이버파이낸셜이 자사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활용한 대출 심사를 직접 맡는 방식이었다. 다만 이번 우리은행과의 협업은 심사 주체가 우리은행이다. 은행에 있어 대출 심사는 외부에 노출하고 싶지 않은 고유 권한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SME 신용대출을 함께 추진할 금융사를 수소문했지만 2금융권인 미래에셋캐피탈과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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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