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포 150발에도 6명만 부상…이스라엘 ‘아이언 돔’ 위력 과시
지난 10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150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는데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데에는 미사일 방어체제 ‘아이언 돔’(Iron Dome)이 있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 대부분이 아이언 돔 미사일에 요격됐으며 민간인 6명만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언 돔은 이스라엘의 방위산업체인 라파엘사와 국영 방산기업인 이스라엘항공산업(IAI) 산하 엘타사가 만든 대공요격방어체제다. 여러 장소에 최대 70㎞ 사거리의 ‘타미르’ 미사일 발사대를 설치해 돔(둥근 지붕)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날아오는 발사체를 요격하는 방식이다. 그 특성상 이스라엘 하늘 전체를 둘러싼 ‘강철 지붕’이라고도 불린다. 아이언 돔은 2011년 3월 가자지구에서 40㎞ 떨어진 베르셰바 지역에 처음으로 실전 배치됐다. 모셰 파텔 이스라엘미사일방어기구(IMDO) 국장은 그 이후 지난 10년간 아이언 돔이 총 2400여발의 발사체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아이언 돔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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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