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으로 돌아간 양현종, SF전 결장…텍사스는 20패째
불펜으로 돌아간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의 등판 소식은 들리지 않은 가운데 팀은 시즌 20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4로 졌다. 두 팀은 나란히 안타 4개씩을 쳤지만 4사구는 4개와 7개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1회초 선취점을 뽑았으나 곧바로 리드를 뺏겼다.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가 1회말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2점을 허용했다. 불펜을 가동한 6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구원투수 스보츠가 폭투를 던진 데다 3루수 찰리 컬버슨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스코어가 1-4로 벌어졌다. 7회초 데이비드 달의 솔로 홈런이 터졌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8승20패의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에서 가장 먼저 20패를 거뒀다. 반면에 샌프란시스코는 22승1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양현종은 이날도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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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