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5000억에 팔렸다
미국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운영하는 래디쉬미디어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매각됐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5000억원에 래디쉬미디어를 인수했다. 당초 알려진 4000억원에 비해 높은 인수액이다. 이번 인수전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소프트뱅크벤처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네이버, 바이트댄스(틱톡 운영사), 스포티파이 등도 뛰어들었다는 게 IB업계의 전언이다. 국내 IB 업계 관계자는 “바이트댄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래디쉬미디어 측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보다 높은 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한 매수 후보자를 제치고 카카오를 낙점한 것은 향후 발전 가능성때문이다. 래디쉬미디어는 카카오와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와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 최종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손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래디쉬미디어는 인수 이후에도 독자적인 경영체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