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계약한 노바백스 백신 공급 늦어질 듯…주가 9% 급락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노바백스와 백신 4000만 회분을 계약, 최대 2000만 회분은 오는 3분기까지 받을 예정이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이날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올 3분기부터는 매달 1억5000만 회분을 생산키로 목표했는데, 4분기는 돼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 승인 일정도 미뤄진다. 노바백스는 당초 이르면 이달 중 미국내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규제당국 승인 신청 자체를 6월 이후로 수정했다. 노바백스는 미 식품의약국(FDA)·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노바백스는 지난 1월 영국에서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89.3%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하고, 미국과 멕시코에서 실시된 최종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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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