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는 ‘코로나 불감증’…청계천·한강서만 ‘방역위반’ 1000건
인파가 몰리는 시설과 방역 사각지대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주간’을 통해 시민들의 ‘코로나 불감증’이 확인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넘게 지속되면서 시민들은 물론 단속 공무원들의 피로감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우려도 나온다.서울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주간을 시행하고 있다. 특별방역주간은 노래연습장과 유흥시설 및 식당·카페, 청계천 등 야외시설, 백화점·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집중 현장점검을 벌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특별방역주간 기간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8일간 서울의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9.4명으로 최근 15일 평균 196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 중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의 비율은 이달 1일 30.2%, 2일 27.6%, 3일 25.5%로 줄었다.서울시 관계자는 “수치상으로는 최근 상황이 아주 조금 좋아졌다고 볼 수 있으나 특별방역주간이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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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