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김오수 검찰총장 지명되자 “죽 쒀서 개줬다”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 검사가 새 검찰총장 후보자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명되자 “죽 쒀서 개에게 줬다”고 비판했다. 진 검사는 과거 ‘품위손상’으로 징계를 받은 바 있는데 당시 법무부 차관이던 김 후보자에게 반감을 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진 검사는 3일 페이스북에 “죽을 쒀서 개에게 줄 때가 있다. 개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고 썼다. 김 후보자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해당 글에는 김 후보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진 검사는 지난달 23일에도 검찰총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 후보자의 실명을 언급하며 비판하는 글을 쓴 바 있다. 그는 “원래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서 김오수라는 분이 누군지도 몰랐다”며 “도사로 몰려 법무부에 징계 회부되는 바람에 징계위원회에 출석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지난 2017년 제주지검 근무 당시 피의자 사주를 봐주며 ‘변호사가 사주 상 도움이 안 되니 바꾸라’고 해 품위손상으로 법무부 징계를 받은 상황을 말한 것이다. 진 검사는 “징계받아야 한다고 똘똘 말아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