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시 현지 라디오 들으며 드라이브’… 랜선 여행의 진화
팬데믹으로 막힌 하늘길과 바닷길 대신 온라인으로 새 여행길이 뚫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억눌린 여행 수요와 업계의 자구책이 맞물리며 ‘랜선 여행’ ‘가상 여행’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를 끄는 랜선 여행 웹페이지는 ‘Drive & Listen’이다. “현지 라디오를 들으며 차를 타고 도시를 여행하자”는 게 모토다. 웹페이지에 접속해 서울, 뉴욕, 파리 등 세계 50여 개 도시 중 여행하고 싶은 곳을 클릭하면 현지 라디오 방송과 함께 차를 타고 도시를 누비는 듯한 영상이 재생된다. 이용자들은 “덕분에 코로나 우울감을 떨쳐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입소문을 타고 세계에서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미국, 유럽 언론에서도 ‘팬데믹을 이겨낼 수 있는 핫한 서비스’로 소개했다. 놀랍게도 서비스는 무료다. 이는 독일 뮌헨 공대(TU M¨unchen)에 재학 중인 터키 출신 유학생 에르캄 세케르(25)가 지난해 5월 “고향 이스탄불이 너무 그리워서” 만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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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