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불안 키우는 의료진 부족[현장에서/김성규]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주일 후 시작된다. 24일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전국으로 배송된다. 이어 26일 요양병원 환자와 요양시설 입소자 그리고 종사자 중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첫 접종이 이뤄진다. 정부의 접종 준비도 한창 진행 중이다. 초저온 상태로 유통될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해 다음 달까지 전국 22곳에 접종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서울, 충남 천안시, 광주, 경남 양산시 등 4곳에 중앙 및 권역접종센터를 설치했다. 이달 중 대구동산병원에는 전국 첫 지역접종센터가 들어선다. 백신 도입 물량이 늘어나면 접종센터는 250곳까지 늘어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도입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접종센터를 차질 없이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의 다짐을 그대로 믿기에는 불안한 점이 많다. 무엇보다 접종에 투입될 인력 확보 문제가 걱정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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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