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보증금 프리제도·청약 쿼터제 도입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서울시 부동산 정책으로 민간이 위주가 돼서 주택을 공급하는 ‘민간주도형 공급정책’을 내세웠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부동산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와 여당 소속 지자체가 지속적 규제로 부동산 시장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며 “부동산 폭등을 부추기고 방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집 한 채 가진 사람까지 투기꾼으로 보는 잘못된 시각을 교정하고, 부동산의 수요와 공급을 시장원리에 바탕을 둔,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가 제시한 부동산 정책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주택 공급 정책으로는 “청년들을 위해 주택 바우처 제도와 보증금 프리제도를 도입하고 청년임대주택 10만호를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혼부부에겐 청년 주택 우선 입주 및 10년 거주권을 보장하고 3040 500 세대를 위한 40만 호 주택공급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또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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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