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갑 비번 잊어 2600억 날릴 위기…“침대 누워 그것만 생각”
10전 전 받은 비트코인을 전자지갑에 넣어둔 남성이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약 2600억 원을 허공에 날릴 위기에 처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스테판 토마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는 10년 전 암호화폐 관련 영상을 제작해준 대가로 7002비트코인을 받았다. 당시 1비트코인의 가격은 2∼6달러(약 2190∼6570원)였고, 토마스가 받은 비트코인의 가치는 한화로 약 1530만∼4600만 원 수준이었다. 토마스는 비트코인을 전자지갑에 넣어두고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 이후 1비트코인의 가격은 3만4000달러(약 3728만 원)까지 치솟았다. 토마스가 전자지갑에 넣어둔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2억3806만8000달러(약 2610억 원)로 뛰었다. 문제는 토마스가 오랫동안 전자지갑을 확인하지 않아 비밀번호를 까먹었다는 것이다. 토마스는 이미 8차례 비밀번호를 다르게 입력했다. 비밀번호를 10차례 잘못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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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