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단체 “총 갖고 가자”… 신종SNS 통해 의회습격 모의
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부정 주장에 동조하며 워싱턴 의회를 점거한 시위대가 수주 전부터 극우파가 즐겨 사용하는 신종 소셜미디어 ‘팔러’ ‘갭’ 등에서 의사당 난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큐어논, 프라우드보이스 등 유명 극우단체 회원, 보수 성향의 중장년 백인으로 추정된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시위대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존 소셜미디어는 물론 팔러, 갭 등 일반인에게 낯선 신종 소셜미디어에서 대규모 시위대 조직, 의회 난입 등을 모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성 소셜미디어가 폭력 행위를 조장하거나 혐오 표현이 담긴 게시물을 강하게 제재하는 것과 달리 신종 소셜미디어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며 게시물 삭제, 제재 등을 단행하지 않고 있다. 2018년 개설된 팔러는 지난해 11월 기준 약 1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했다. 2017년 등장한 갭의 이용자 또한 1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시위대는 ‘경찰을 피해 의사당에 진입하려면 언제 어디서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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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