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욕 강해 ‘황소휘’… 금메달 강서브”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강소휘(24)는 최근 새 별명을 얻었다. 팀 후배 유서연(22)이 붙여준 ‘황소휘’다. 1997년생 소띠 강소휘가 늘 코트 위에서 황소처럼 들이받아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 앳된 외모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강소휘의 팬도 많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어만 약 4만7000명. 신축년 새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소띠 스타’ 강소휘를 5일 경기 가평 GS칼텍스 체육관에서 만났다. “모든 팀을 이긴다는 각오로 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하겠다.” 소의 해를 맞은 그의 다짐에서 황소 뿔처럼 굳건한 의지가 느껴졌다.○ 라바리니 감독이 인정한 ‘스트롱 서버’ 강소휘에게 ‘꿈의 무대’ 올림픽은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에는 출전했지만 본선 엔트리가 14명에서 12명으로 줄어 끝내 브라질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프로 무대 막내였던 강소휘는 어느새 V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했다. 2019∼2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