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어려울수록 강해지는 대한민국…이번에도 딛고 일어서야죠”
○ “어려울수록 강해지는 대한민국… 이번에도 딛고 일어서야죠”-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31) “코로나19로 힘들지만 안전을 위해 서로 배려하는 모습에 뭉클해진 적이 많아요. 어려움이 닥칠수록 더 굳건하게 이겨내는 나라, 제가 경험한 대한민국입니다. 이 힘든 시기도 딛고 일어설 거라 믿어요.” ‘피겨 여왕’ 김연아는 지난해 코로나19 치료에 써달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을 전달했다. 현재 그는 학업과 함께 후배들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에 힘을 쏟고 있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서울 태릉빙상장이 폐쇄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땀 흘리는 후배들의 심정을 잘 알아요. 언제까지 계속될 것 같은 캄캄한 터널도 끝이 있더라고요. 부디 마음을 다잡고 버텨주세요.” 지인들은 “연아는 강한 상대를 만날수록 강해진다”고 말한다. 김연아는 우리 역시 그럴 수 있다고 확신했다. “낯설고 고통스러운 시기를 잘 넘겨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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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