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사모펀드 전문 대응팀 운영…싱가포르 진출해 네트워크 구축
“바른이 송무뿐만 아니라 자문에도 확고한 역량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10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바른의 사무실에서 만난 최진숙 변호사(53·사법연수원 28기)와 정경호 변호사(46·32기), 최재웅 변호사(41·38기)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이처럼 말했다. 이들은 바른이 2019년 여름 무렵 만든 ‘부실 사모펀드 대응팀’ 소속의 변호사들이다. 최진숙 변호사를 팀장으로 정경호 변호사와 최재웅 변호사 등 총 15명의 금융거래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돼 있다. 사모펀드 시장은 2015년 200조4307억 원에서 올해 10월 기준 428조6693억 원으로 5년 새 2배 이상으로 커졌다. 그런데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 등 부실 사모펀드 사건들이 잇달아 터져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이에 촘촘히 얽힌 자산운용사와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 변호사는 “빛이 있으면 그늘이 생기는 것처럼 사모펀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그늘 역시 커지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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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