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소통 늘고, 조용한 마을에 활기… 작은 아이디어가 삶을 바꾼다

《주민들 가까이 다양한 공공시설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복지를 확대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노력이 활발하다. 동아일보와 채널A는 ‘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을 통해 공간복지 구현에 앞장서는 지자체를 선정했다. 대상은 서울 강동구와 부산 영도구가 차지했다. 본보는 ‘삶을 바꾸는 혁신, 공간복지’ 시리즈의 일환으로 수상 지자체 11곳의 사례를 3차례에 걸쳐 소개한다.》서울 강동구… 주택가에 문 연 북카페, 동네 쉼터로 자리잡아 서울 강동구 길동사거리 인근 주상복합건물 2층에는 색다른 도서관이 있다. 흔히 도서관이라고 하면 책 넘기는 소리만 들리는 엄숙한 분위기를 떠올리지만 이곳은 다르다. 여느 카페처럼 커피나 차를 마시며 책을 읽는 것은 물론이고 편히 앉아서 휴식을 취해도 된다. 주민들은 세미나실에서 독서토론 모임을 열고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작가와의 만남, 낭독회 같은 행사도 열린다. 이곳은 강동구가 9월 문을 연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 1호점이다. 19일 기자가 찾은 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