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 중단할까…질병청, 23일 비공개 전문가회의 연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신고가 급증하자 23일 두 차례 비공개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독감백신 예방접종을 중단하는 결정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비공개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감백신 사망신고 현장을 조사하는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에 열리는 전문위 회의에서 예방접종 중단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은경 질병청 청장은 독감백신과 사망 신고 사례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사망 신고 사례 중 동일 제조번호 제품에서 사망 신고가 접수되면서,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앞서 정 청장은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축석해 “사망 신고가 이뤄진 백신은 모두 제조번호, 로트번호가 다 달라서 하나의 제품,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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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