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많은 비규제지역 파주… 집값 들썩이자 투자수요 몰린다”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6·17대책 이후 4개월. 규제를 피하게 된 파주 운정신도시의 집값 상승이 심상치 않다. 주요 단지는 수천만 원에서 억대 웃돈이 붙고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착공 등 다양한 호재로 관심을 받고 있던 파주 운정신도시로 수요자들이 급격히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6·17대책 이후부터 4개월간 파주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건수는 총 3491건으로 1월부터 6월 대책일까지 실거래된 2601건보다 890건이나 더 많았다. 시세도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10월 사이 파주 운정신도시 매매가는 2.38% 상승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전역이 대부분 규제지역이라 갈 곳을 잃은 투자 수요가 비규제지역인 파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임대차 3법으로 집주인과 세입자의 ‘버티기’가 시작되면서 전세 물량 품귀로 전세 난민까지 서울에서 밀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는 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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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