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염병 공포’…사육돼지 첫 ASF 이어 코로나 확진까지
강원도가 ‘전염병 공포’에 휩싸였다. 한글날 연휴 기간 화천에서 도내 처음으로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데 이어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도는 영서북부를 중심으로 양돈농장 유형별 차량출입통제와 중점관리 권역별 통제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농장 울타리, 멧돼지기피제 등 차단시설을 보완하고 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방역실, 방조망, 폐기물보관시설 등 8대 의무방역시설을 조기에 갖출 계획이다. 지난 9일 화천 상서면의 A농장에서 ASF가 발생하자 A농장과 인접한 2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2224마리에 대한 살처분과 A농장에서 모돈이 출하된 철원 도축장 긴급폐쇄 등의 초동방역을 마친 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도는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겨울 번식기 전 대대적인 포획, 광역 울타리 관리 등 멧돼지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막기 위한 방역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도는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사육돼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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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