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아이유가 만난 제주 나무 이야기…‘나무야 나무야’
추석 특별기획 2부작으로 KBS 1TV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 7번째 이야기가 찾아온다. 28일 KBS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 이선희와 아이유가 만난 제주의 나무 이야기를 담은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가 오는 10월 2일과 3일 오후 9시40분에 각각 방송된다. 첫 번째 이야기는 소녀 감성의 맑고 순수함과 동시에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의 국민가수 이선희가 찾아간 제주 구좌읍 비자나무 숲을 다뤘다. 천년의 시간이 흐르고 있는 이 숲은 500~800년생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세계 최대의 비자나무 단일수종 군락지다. 지난해 우연히 이 숲을 찾았다가 비자나무에 매료돼 영감을 받아 곡을 쓰기 시작한 이선희. 그는 미완성으로 남아있던 노래를 완성하기 위해 일 년 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다. 비자나무는 느리게 자라는 것이 특징이지만, 이곳의 나무들은 무려 16m에 달하는 거목이다. 이선희는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 아래 서서 서늘한 가을바람으로 불어오는 나무의 시간을 느끼고, 너른 숲 한가운데 서서 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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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