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이도훈 “종전선언 이야기할 것…美도 공감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측과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미국과 종전선언도 논의하느냐’라는 질문에 “이번에 온 취지가 모든 관련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가겠다는 것”이라며 “당연히 종전선언도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몇 번의 계기에 미국도 종전선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토한 적이 많다”며 “같이 앉아서 이야기하면 공감대가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제75차 유엔(UN)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측에 유화 메시지로 ‘종전선언’과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본부장은 ‘옥토버 서프라이즈’ 가능성과 관련해 “하나하나 평가하고 예단하는 것은 삼가고, 여러 상황을 두고 현재로서는 앞서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며 “모든 것은 북한에 달려있고 그것을 지켜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북 인도적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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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