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물은 여름용? 올해는 다르다
공포물은 여름용? 올해 가을과 겨울에는 이 공식을 깨고 좀비부터 구미호까지 오싹한 존재들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킹덤’으로 ‘K좀비’의 세계화를 이끈 넷플릭스가 연내 선보이는 두 개 작품에 괴물과 좀비가 등장한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연출한 이응복 PD의 ‘스위트홈’이 최대 기대작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이 드라마는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차현수가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이사한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한 이야기를 다룬다. 사람들이 코피를 쏟는 전조증상을 시작으로 죽기 직전 가졌던 욕망을 형상화한 괴물로 변해 버리고, 이들 괴물에 맞서 생존자들이 고군분투하는 모험담이다. 웹툰 속 괴물들이 어떻게 실사에서 표현될지 웹툰 팬들의 기대가 크다. 회당 제작비는 3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액수다. 넷플릭스의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좀비물로 늦어도 올겨울 공개 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