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형성 1만명당 7명, 100% 증가…“조용한 전파 증거”
정부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한 ‘코로나19’ 항체가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1440건 중 1건만 ‘양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른 항체 형성률은 0.069%로, 사실상 집단면역 수준이 되기엔 상당히 낮다. 다만 앞서 진행했던 1차 조사에서 0.033%였던 항체 형성률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 조용한 전파가 상당 규모 이뤄졌음을 시사한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10일부터 8월13일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한 항체가 추가 조사 결과, 조사 대상 1440건 중 1건에서 항체와 중화항체가 확인됐다. 표본 규모가 작다는 한계점은 있지만, 길거리에 있는 1440명 중 1명은 한 번 이상 ‘코로나19’에 감염됐었거나, 감염된 상태라는 얘기가 된다. 인구 1만명으로 환산하면 6.9명, 약 7명 정도다. 전 국민 5178만579명 중 3만5732명이 감염됐다고 추정할 수 있는 결과다. 현재 누적 감염자 2만2285명을 제외한 1만여 명의 숨은 감염자가 더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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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