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이어 강남 아파트 6명… 혜민병원 10명 무더기 확진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아파트 집단 감염은 지난달 구로구 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다. 광진구 병원과 노원구 기도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강남구 수서1단지아파트와 관련해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아파트는 2000가구가 사는 복도식 아파트다. 첫 감염자는 이 아파트 경비원 A 씨다. 지난달 28일 진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음 날 또 다른 경비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아파트에 사는 가족 3명과 A 씨가 일하는 동을 방문한 인근 아파트 주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수서1단지아파트는 3개 동에서 감염자가 따로 나왔다. 경비원 A 씨와 또 다른 경비원, 그리고 첫 주민 확진자 B 씨는 각각 다른 동에 근무하거나 거주한다.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인 지난달 31일 B 씨는 확진 통보를 받았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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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